‘웨어빙’ 김경수 대표 “바울로그와 챙기장몰, 장 질환자 필수 서비스 될 것”

유통 / 김준수 / 2021-03-24 15:56:03
장 질환 환자들은 비정상적인 배변 활동으로 일상생활에 굉장히 큰 고통을 주는 만큼 관리를 통해 증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관리가 쉽지 않고 필요한 제품과 식품을 찾는 것 또한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장 질환자를 위한 장 건강관리 앱 ‘바울로그(Bowelog)’와 현재 출시된 장 건강 전문 쇼핑몰 ‘챙기장몰’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웨어빙 김경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장 건강관리 앱 ‘바울로그’와 장 건강 전문몰 ‘챙기장몰’을 소개한다면

A. 일단 장 건강관리가 무엇인지 핵심을 안내하자면 바로 식단관리라 할 수 있다. 장 질환자들은 특정 음식에 비정상적인 배변 증상이 유발되는데 그 특정 음식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식단관리라 본다. 그래서 배변 기록과 함께하는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조사를 시작하면서 장 질환자들이 적정 관리정보를 다루는 앱이 없어 다이어트 식단관리 앱을 사용하고 힘들게 집에서 챙겨먹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의아했다. 다이어트 식단관리가 아닌 장 건강관리만을 위한 앱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바울로그’를 기획하게 됐다. ‘바울로그’는 기존 식단관리 앱과 달리 정상적인 배변 활동과 증상의 최소화를 위해 배변 관리 등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앱이다. 이와 함께 론칭한 장 건강 전문 몰 ‘챙기장몰’은 장 질환자에게 필요한 저포드맵 식품, 저잔사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섭취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곳으로 운영된다.

Q.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 동기는

A. 장 질환자들은 식단 관리에 대해 ‘자신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이라 부른다. 의무병으로 입대해서 내과 군의관 밑에서 근무하던 당시 군대에서는 어색한 환경과 낯선 식단에 스트레스가 크다 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악화된 신병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군에서는 신병들은 혼자 둘 수 없는데, 하루에 열 댓 번도 넘게 화장실을 가는 환자들을 전우조로 따라다니며 식사시간에는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도 했다. 그런 간호를 하며 들었던 이 말이 현재 서비스 기획의 밑바탕이 됐다. 대학에서는 생명공학과로서 염증성 장 질환 및 대장암 등을 공부했으며 국내 플랫폼의 부족함과 환자들의 고통을 목도하며 이런 힘든 상황을 타개하고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Q. ‘챙기장몰’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지

A.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장을 챙기자’는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장 질환자가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며 출근할 때마다 다짐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우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위한 포드맵 관련 식품을 들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저당식이 있듯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저포드맵식이 있다. 유산균도 주력 제품이며 장 질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올려 귀찮게 찾아야 했던 균 수, 제형 등을 요약해 제공한다. 특히 유산균은 배송에도 민감하기에 배송 과정도 꼼꼼히 확인해서 입점한다. 또한 독성 유산균 균주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해서 최신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동식, 간편식, 위생용품, 보조기기 등 장 건강을 위한 제품을 꼼꼼히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Q.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과 향후 계획은

A. 장 건강관리 앱 ‘바울로그’는 3월 말에 안드로이드와 IOS에 출시된다. 관리 기능 외에도 병원 찾기, 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탑재될 것이다. 장 건강 전문 몰 ‘챙기장몰’ 2월에 출시됐다. ‘바울로그’ 앱이 출시되면 앱 내에서도 쇼핑몰을 사용할 수 있게 연결할 것이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IOT, 제약 등에 활용할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다. 관리에서 끝나지 않고 치료와 예방으로 나아가 필수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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