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 권고

제약 / 한지혁 기자 / 2021-10-27 23:50:51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FDA 자문위원회는 5~11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을 능가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자문위원회는 해당 연령층의 심근염 부작용 발생률이 12~15세 인구집단과 비슷하다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부작용에 따른 입원 환자 수를 능가할 것이라 밝혔다.

위원회에 소속된 일부 전문가들은 심근염 부작용의 위험성을 고려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접종 범위를 한정하는 것을 제안했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이번 조언을 받아들이게 될 경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결정에 따라 자문위원단이 소집돼 백신 투여 권고안을 작성하게 된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한 아동 사망률은 일반적으로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미국소아과학회는 최근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한 이후로 500명 이상의 미국 어린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은 57%로 영국, 프랑스 등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12~15세의 낮은 연령층에서는 47%에 불과하다.

12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용량은 30㎍이지만, 화이자는 최근 임상시험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10㎍을 주사하는 방식이 90.7%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올해 말까지 2~4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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