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얇고 고도근시인 눈, 스마일라식 필요한 이유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5-04 14:00:0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근시 환자는 약 12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19세가 36%(43만여명)로 가장 많았으며, 0~9세가 21%(약 25만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청소년 근시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빠진 시력을 교정해 주는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이들도 함께 늘고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의 경우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각막실질을 레이저로 깎은 후 다시 덮는 방법이다. 라섹은 각막 맨 위층 상피를 벗겨 그 아래 각막 조직을 레이저로 깎은 뒤,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덮는다. 두 방법 모두 각막을 깎아 내기 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초고도근시나 고도근시 환자 역시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 해 부담감이 컸다. 여기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 정의상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이러한 상황이라면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고도난시인 환자들도 적용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스마일 라식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지 않고 실질 부위만 교정량만큼 분리하는 방법이다. 수술 시 절편을 생성할 필요가 없으며 2mm 미만을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단축된다. 이에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각막 절개량이 적다 보니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무작정 적용할 수는 없다. 이에 수술 전에는 다양한 안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수술을 할 때에는 병원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스마일라식 후기만 믿기 보다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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