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바닥매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노출 위험…“주기적으로 교체해야”

생활용품 / 남연희 기자 / 2022-05-03 16:48:14
사용기간 3년 이상 8개 제품 중 7개 제품서 안전기준 허용치 초과
▲ 바닥매트 사용기간에 따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량 (그래프=한국소비자원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일부 노후된 바닥매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집에서 1년 이상 사용한 바닥매트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표면 코팅이 벗겨진 일부 바닥매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8개 제품(57.1%)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0.7% 수준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관련 안전기준(총합 0.1%이하)을 넘어선다.

사용기간에 따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검출 비율과 검출량을 확인한 결과, 최근 3년 이내(2019~2020년)에 구입한 6개 제품 중에서 1개 제품이, 사용기간이 3년 이상(2019년 이전 구입)인 8개 제품 중에서는 7개 제품이 안전기준의 허용치(총합 0.1%)를 초과했다.

한 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바닥매트의 특성상 사용기간이 경과할수록 청소 등으로 표면이 마모돼 제품 내부 폴리염화비닐(PVC)폼에 포함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용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장기간 사용하거나 사용빈도가 많은 장소에 설치된 바닥매트는 비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첨가됐거나 독성이 적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노후화된 바닥매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장기간 사용 등으로 표면이 노후화된 바닥매트를 교체할 것을 안내하고, 특히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어린이 놀이 공간에는 친환경 바닥매트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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