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 관심증가…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금액 16% 증가

보건ㆍ복지 / 이재혁 / 2021-03-12 13:19:38
식약처, 2020년 식품 관련 수입동향 자료 공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한 반면 외식감소 및 배달음식 소비가 늘어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기구·용기·포장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일 공개한 2020년 식품 관련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금액은 9억1214만달러로 2019년 7억8596만달러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구·용기·포장 수입금액의 경우 21억8575만달러로 전년 20억5056만달려 보다 6.6% 증가했다.

그 외 수산물(▽7.7%)과 축산물(▽6.0%) 수입금액은 전년보다 줄었고 식품첨가물(△9.3%), 가공식품 (△2.1%)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식품 수입금액은 약 273억 달러로 전년보다 0.5%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증가한 반면 외식감소 및 배달음식 증가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해 가공식품 등은 총 166개국으로부터 수입됐으며, 국가별 수입금액을 분석해보면 모두 미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62억 4607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46억 9763만달러), 호주(22억 9410만달러), 베트남(12억7395만달러), 러시아(9억5493만달러)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 금액이 전체 수입 금액의 56.6%를 차지했다.

지난 해 수입된 품목은 약 1859개였으며 수입 금액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정제·가공용 원료가, 수입 중량으로는 밀, 정제·가공용 원료, 옥수수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한편 지난 해 1만 톤 이상 수입된 품목 중 2019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팜유로 전년 대비 1097.1% 증가했으며 냉동정어리(824.4%), 양배추(117.9%), D-소비톨(112.3%), 기타 수산물가공품(105.0%)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증가율 1위인 팜유는 라면의 국내 수요 및 해외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으며, 2위인 냉동정어리는 제3국 수출을 위한 외화획득용 원료의 증가로, 3위인 양배추는 ‘20년 기상악화에 따른 국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3개국의 수입물량은 2019년 대비 미국 482만톤에서 419만톤으로(▽13.1%), 중국301만톤에서 300만톤(▽0.2%), 일본 14만톤에서 10만톤으로(▽33.7%) 감소했으며, 주요 수입물량이 감소한 품목으로는 미국은 대두(▽43.0%), 옥수수(▽28.5%), 중국은 보리(▽87.9%), 김치(▽8.4%), 일본은 맥주(▽86.0%), 활멍게(▽37.3%)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대두, 옥수수, 보리는 생산국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중국의 김치와 일본 활멍게, 맥주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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