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 섭취로 유방암 예방

칼럼 / 편집팀 / 2009-01-10 19:40:13
국립암센터 노정실 유방암센터장 유방암은 전세계 여성 암 중 제일 많은 암으로서 미국의 경우 매년 20만명 이상이 발생하고 매년 4만여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만여명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서구에 비해 발생이 아직 낮은 편이고,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발생이 제일 많은 연령은 45~50세로 서구의 60~65세와 큰 차이가 있다.

반복적인 역학조사에서 특정 음식물, 영양소 혹은 비타민과 유방암과의 인과 관계를 과학적으로 신빙성 있게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대장암, 전립선암과 더불어 유방암의 주요 원인이 음식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국가에서 야채, 곡물,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국가에서보다 유방암의 발생이 많다. 특히 폐경 전 여성에서 고지방 동물성 음식섭취가 유방암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호르몬의 작용, 면역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일 야채 등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을 많이 포함해 신체의 기능을 보호하는 한편, 동물성 음식물은 음식의 가공에 따라 발암물질이 있어 암 발생에 관여를 하게 된다.

유방암 종양이 아주 작을 때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그래서 검진의 의미가 있고 유방촬영으로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재발율을 극소화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유방암이 많이 발생되고 2/3이상에서 본인이 직접 멍울(종괴)을 만져서 진단된다.

기타 유방의 피부가 붓게 되거나 빨개지며, 유두의 피부가 습진처럼 변할 때에도 유방암이 아닌가 의심을 할 수 있다. 종양이 커지면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유방암이 유방이나 주위 임프절을 벗어나서 뼈나 폐에 전이가 되는 경우 통증과 기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조기에는 수술 후에 재발율이 적으며 더 진전돼 유방암의 크기가 크거나 액와부의 림프절에 전이가 많이 될수록 수술 후 재발율이 많다. 아주 조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암 호르몬요법이나 항암 화학요법 혹은 둘을 다하게 된다.

유방암의 항암치료제는 다른 장기의 암의 치료에 비해 선택이 더 많은 편이며 그 선택은 환자의 연령, 폐경의 유무, 종양의 크기 및 액와부 림프절의 전이정도,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정하게 된다.

건강한 음식, 신체적 활동, 효과적인 조기발견, 자외선광선 차단 등은 잘 알려진 암의 예방의 방법이다.

담배, 알코올, 비만, 환경의 독성물질 등은 원인이 되는 요소가 되는데 행동 습성을 바꿔줌으로써 수년 내지 수십년 간 진행되는 암의 발생 경로를 차단 혹은 변경 할 수 있음으로 청소년기부터 건강을 증진하는 행동습성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늘 활동적으로 지내고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며 음주를 절제할 것도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이란 식물성을 기본으로 해 다양하게 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며, 육류섭취를 줄임으로써 동물성 지방을 줄이도록 하는데 오메가-3가 많은 올리브유를 주 식용유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유방암의 진단 전후, 치료 전후에도 암의 발생경로를 차단 혹은 변경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노정실 유방암센터장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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