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건강지키기②> 설연휴피로 "충분한 수면 완충시간 둬야"

칼럼 / 편집팀 / 2009-01-19 12:26:45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이번 설연휴는 3~4일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 연휴 피로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명절연휴의 여파로 생활리듬이 깨져 몸에 피로도 쌓이고 현업에 복귀했을 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여행과 각종 일에 시달려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 노출돼 정신적으로도 흥분상태에 있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이같은 연휴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번 명절연휴에 겪을 과정을 미리 상정해 적절한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흔히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게되고 친지와의 술자리나 고스톱 등 놀이를 하느라 평상시 보다 늦은 잠을 자게 된다. 또 여자들의 경우는 시댁에서 명절동안 내내 부엌에서 긴장하며 일을 하다보면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또 중장년층에서는 긴장형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에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깨어나는 것이 좋으며 정 졸릴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이 낫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한다.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만이 연휴 피로 해소의 유일한 해결방법이다.

◇ 완충시간을 두자

명절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위 ‘완충시간’을 두는 것도 좋다.

연휴 마지막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는 좀 여유있게 전날 오전이나 늦어도 낮시간대에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같은 완충시간을 둠으로써 연휴기간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 생활로 재적응해 다음날 출근시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진다.

그 밖에도 연휴기간중 긴장해 있다가 연휴가 끝나며 일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옷을 잘 챙겨입어 급격한 기온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특히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거나 점심식사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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