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최고치…2차협상 앞두고 변동성이 다시 커질 전망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4-20 08:00:21

[mdtoday = 차혜영 기자] 뉴욕증시가 미·이란 종전 기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1.2% 오른 7126.06, 나스닥 지수는 1.52% 상승한 2만4468.48에 마감했다. 

 

이란의 개방 발표와 전면적인 위험선호가 맞물리며 두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해협을 다시 봉쇄하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18일에는 이란의 재봉쇄 선언과 유조선 피격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변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는 3% 넘게 뛰었고, 애플은 2% 상승했다.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약 1%씩 올랐다. 델타항공은 2.62%, 유나이티드항공은 7.12% 상승했고, 아이온큐는 3% 올랐다.

유럽증시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2.27% 오른 2만4702.24, 영국 FTSE 100 지수는 0.73% 상승한 1만667.63, 프랑스 CAC 40 지수는 1.97% 오른 8425.13에 마감했다. 

 

이지젯은 6.01%, 위즈에어는 7.55%, 루프트한자는 6.86% 뛰었다. 반면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섹터는 4.20% 하락했고 쉘과 BP도 각각 5.6%, 7.4% 떨어졌다.

아시아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대체로 약세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5% 하락한 5만8475.90에 마감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내린 4051.43, 홍콩 항셍지수는 0.89% 하락한 2만6160.33, 대만 가권지수는 0.88% 내린 3만6804.34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에너지 가격 충격이 물가에는 상방, 경기에 하방 위험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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