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여성 리더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6' 수상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경영진, 글로벌 음악 산업 영향력 입증
이가을 기자
lg.eul12280@mdtoday.co.kr | 2026-04-20 09:10:23
[mdtoday = 이가을 기자]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6(Billboard Women in Music 2026)' 명단에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기획사의 여성 경영진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음악 산업 전반에서 변화를 주도하며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행사다.
빌보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핵심 인사들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김지원 최고관계책임자(CRO)와 최정민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레이블·유통·아티스트 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빌보드의 선택을 받았다. 김 CRO는 2000년대부터 SM의 대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해 온 홍보 전문가이며, 최 CGO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아티스트 브랜딩과 비즈니스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하이브 소속 경영진 또한 '멀티섹터'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선정 빅히트뮤직 대표와 미트라 다랍 하이브x게펜 레코드 대표가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송지은 원레이블 본부장 겸 JYP 재팬 대표 역시 '레이블·유통·아티스트 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 산업 내 한국 여성 리더들의 입지를 확인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6' 시상식은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빌보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변화를 이끄는 여성들의 공로를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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