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고령화 따른 결핵‧감염병 위기 대응 협력체계 구축

사랑과선행‧이지놈과 업무협약 체결
국내 결핵환자 절반은 65세 이상…맞춤형 사업 추진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2-09-19 09:20:04

▲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가운데)이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이사(왼쪽), 이지놈 조서애 대표이사(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결핵협회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16일 사랑과선행 및 이지놈과 함께 노인 헬스케어 및 감염병 관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각 기관은 노인 헬스케어 및 결핵퇴치 사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감염병 관리, 영양식 지원, 치료제 개발 등 기관별 특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 관리에 있어,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 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의료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랑과선행은 결핵 및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 개발과 이를 위한 기업 CSR 자금 유치에 앞장설 뿐 아니라, 해당 사업의 매출액 중 일부를 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지놈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결핵의 보조 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서비스, 결핵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등을 개발함과 더불어,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유기적 협력은 지난 70년간 호흡기 감염병 관리에 앞장서며 국내외 결핵퇴치를 이끌어온 협회의 노인 결핵관리 및 감염병 연구 노하우를 근간으로 한다.

협회는 40여개 이동검진팀을 기반으로 한해 19만명에 달하는 노인 결핵검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해 영양식 제공, 치료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호흡기 감염병 전문의료시설인 복십자의원 인프라를 활용해 이지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결핵 보조 치료제 개발에도 협력한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환자를 발견하고 완치로 이끄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처럼 고유의 전문영역을 갖춘 기관이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이 근시일 내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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