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이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차 치료 병용요법 적응증 확대
폴라이비와 R-CHP 병용요법은 R-CHOP 대비 질병 악화 사망 가능성 27%↓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2-11-30 14:35:45
[mdtoday=김동주 기자] 폴라이비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차 치료로 병용요법 적응증이 확대됐다.
한국로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8일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와 리툭시맙+시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프레드니손(R-CHP) 병용요법이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 허가는 임상 3상 POLARIX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해당 연구는 DLBCL 환자의 1차 치료 시 표준진료법인 리툭시맙+시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손(R-CHOP) 대비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처음으로 확인된 임상 연구다.
모든 환자에 대해 24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진행됐으며 28.2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DLBCL의 1차 치료에서 폴라이비와 R-CHP 병용요법은 R-CHOP 대비 질병 악화 사망 가능성이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폴라이비 병용요법과 R-CHOP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폴라이비 병용요법 치료 시 가장 많이 보고된(30% 이상) 이상반응은 말초신경병증(52.9%), 메스꺼움(41.6%), 호중구 감소증(38.4%), 설사(30.8%)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1년 12월 제63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회의 겸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동시 게재됐다. POLARIX 연구는 림프종연구협회(Lymphoma Study Association, LYSA) 및 림프종학술연구단체(Lymphoma Academic Research Organization, LYSARC)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DLBCL 1차 치료에 로슈 맙테라 기반의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법으로 쓰여온 가운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 마침내 한국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로슈가 폴라이비를 통해 이번 적응증 확대를 보다 많은 DLBCL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중요한 치료법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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