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로 인한 코·입술 변형 교정술, 성장기 후 최종 변형된 형태에 따라 진행해야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 2024-10-07 12:19:20

[mdtoday=조성우 기자] 구순구개열은 안면기형의 일종으로, 입과 입 주변의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고 일부 조직에 결손이 있는 상태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구개열은 연구개, 경구개의 조직이 떨어져 있거나 결손된 것을, 구순열은 윗입술 및 잇몸의 결손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구순구개열이 왜 생기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예방하고 싶어하지만, 한두가지의 명확한 원인이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그동안 알려진 주요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임신 기간 중 엽산, 비타민 등 조직을 구성하는 필요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 음주를 하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등에 일부 발생한다고 한다.

입술 부위에 결손이 있는 구순열 1차 수술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에 이뤄지고 입천장에 결손이 있는 구개열 수술은 생후 9개월~18개월 사이에 시행된다. 또한 결손 정도나 성장 속도에 따라 얼굴 골격이 자라는 성장기에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성인 구순구개열 수술은 얼굴 골격의 성장이 거의 끝난 15세~18세 이후에 가능하며, 결손으로 인해 변형이 온 코, 인중, 입술, 얼굴 골격 등을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교정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 조길환 원장 (사진=미소유성형외과 제공)

구순구개열은 결손의 위치에 따라 한쪽에만 있을 경우 편측성 또는 일측성, 양쪽으로 결손이 있는 양측성으로 나뉘며, 결손 정도에 따라 완전 구순구개열, 또는 불완전(미세) 구순구개열로 구분된다. 태어날 때 결손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고 성장하면서 보여지는 경우는 흔적성 구순구개열이라고 한다.

일측성 구순구개열의 특징은 비대칭이다. 콧대가 한쪽 방향으로 휘어 있고, 콧구멍의 양쪽 크기와 콧구멍 아래쪽 높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양측성 구순구개열의 특징은 얼굴 중앙부의 발달의 저하이다. 콧대가 낮고 코끝이 눌려 있으며 콧구멍의 형태는 가로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중이 짧고 윗입술의 두께가 아랫입술보다 얇다.

이처럼 결손 위치나 변형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므로 그에 맞는 올바른 수술 방법이 동반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의 목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일측성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 입술 변형 교정술의 수술 목적은 얼굴 전반적인 비대칭을 대칭에 가깝게 교정하는 것이다. 콧대 휘어짐, 콧구멍의 크기, 인중의 길이, 입술의 두께 등 오른쪽과 왼쪽의 발달 차이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양측성 구순구개열로 인한 코, 입술 변형 교정술은 외관상 덜 발달된 부분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콧대, 코끝, 인중, 입술 등 부족한 부위를 재건하여 최대한 결손이 없었던 비율로 교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은 “성인이 되어 최종으로 받게 되는 구순구개열로 인한 비순변형 교정수술은 단순한 미용성형이 아닌 재건을 동반한 미용성형이기 때문에 코·인중·입술 변형이나 흉터 등의 상태에 대해 정밀진단 후 그에 적합한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교정이 이뤄지는지, 코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수술이 진행되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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