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건물주 되는 법' 3.7%로 종영

하정우 19년 만의 복귀작, 건물과 사람 사이의 씁쓸한 결말 남기며 마무리

이가을 기자

lg.eul12280@mdtoday.co.kr | 2026-04-20 10:25:40

▲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최종화 (10화) (사진=tvN 제공)

 

[mdtoday = 이가을 기자] 생계형 건물주의 고군분투를 다룬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드라마의 최종화(12화)는 전국 가구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드라마는 배우 하정우가 2007년 MBC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 주연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방송 당시 4.1%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방영 중 2.0%까지 하락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다.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최종화에서 3.7%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주인공 기수종(하정우 분)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대출을 통해 마련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 현장의 납치, 감금, 살인 등 극단적인 사건들을 견뎌냈다. 결국 수백억 원대 자산가인 건물주로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작품은 성공한 건물주가 된 기수종이 생일날 홀로 미역국을 끓여 먹는 쓸쓸한 일상을 조명했다. 아내 김선(임수정 분)은 딸 기다래(박서경 분)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며 이혼을 통보했고, 기수종은 자신의 건물을 노리는 투자회사 직원(주지훈 분)에게 납치당하는 등 건물을 지키기 위한 고독한 사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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