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원 목표'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300병상 규모 추진

이한희

hnhn0414@mdtoday.co.kr | 2023-09-07 07:55:33

▲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축기획조감도 (사진=경상남도청 제공)

 

[mdtoday=이한희 기자]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300병상 규모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주변 지역 의료기관 밴치마킹 작업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31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고 3월 초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중앙부처의 행정절차는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설립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임철규 도의원 등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전 한국의료복지보건축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순정 아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건축분야 전문가,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와 H&K건축사사무소에는 최근 의료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하고 미래 전망을 반영해 병실 크기를 6.6m x 7.5m로 제안하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병동별 전속코어를 배정하는 등 전문성, 확장성, 효율성, 편의성 원칙하에 공간계획을 수립‧제안했다.

특히 향후 의료원 확장을 고려해 증축이 용이하도록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책임 의료기관과 감염병 대응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립을 위해 창원한마음병원, 마산의료원, 삼척의료원을 밴치마킹했다. 이 중 창원과 마산은 직접 방문했다”며 “주요 밴치마킹 사항은 외래진료부 및 부대시설 구성현황 운영실태 확인, 병동부 운영 현황 확인, 시설별 적정 면적 확인, 운영상 애로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는 성남시의료원에 대해서도 밴치마킹 진행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 법령에 따라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축기획안에 대해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건축주택과)에서도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축주택과의 공공건축 사전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진주병원의 건축기획안을 보완하고 공공건축심의를 받은 후 10월 중에는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용역수행사에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운영방안과 건축기획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은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착공해 2027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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