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환자 연평균 6.7% 증가…60대 이상 60% 차지

2021년 진료인원 74만6059명, 총 진료비 2000억원
비만은 배뇨장애 유발 가능…소변 오래 참는 것 피해야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3-05-11 14:01:30

▲ 2021년 성별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최근 배뇨장애 환자 수가 연평균 6.7% 증가한 가운데, 환자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적인 이상이 있어 환자가 배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7만4889명에서 2021년 74만6059명으로 17만1170명(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29만729명으로 2017년 19만5557명 대비 48.7%(9만5172명), 여성은 2021년 45만5330명으로 2017년 379,332명 대비 20.0%(7만5998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배뇨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2.6%(16만8422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8%(16만2788명), 80세 이상이 15.6%(11만6280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1.7%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0.5%, 50대가 13.5%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60대가 23.2%, 70대가 22.7%, 80세 이상이 18.1%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배뇨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451명으로 2017년 1129명 대비 28.5%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배뇨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6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배뇨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7년 1563억 원에서 2021년 247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58.6%(915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2.2%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배뇨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3.1%(57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2.0%(544억 원), 80세 이상이 15.7%(388억 원)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70대가 23.3%(237억 원), 여성은 60대가 23.3%(34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27만2000 원에서 2021년 33만2000 원으로 22.2%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7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 80세 이상이 41만 2000 원, 여성은 40대가 38만 2천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원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배뇨장애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고 과일이나 토마토, 마늘 등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비만으로 방광이 눌려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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