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아스트라제네카, 천식 치료제 공동판매 '종료'

유정민 기자

hera20214@mdtoday.co.kr | 2026-03-04 11:42:29

▲ (사진= 제공)

 

[mdtoday = 유정민 기자] 대원제약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했던 호흡기 치료제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마무리했다. 양사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온 천식 치료제 유통 및 마케팅 협력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영업 활동도 전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도입해 지난 1년간 공동 판매해 온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계약을 지난달 최종 종료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2월, 대원제약이 국내 유통과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제품 공급을 맡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심비코트는 부데소니드(ICS)와 포모테롤 성분의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로, 천식 및 중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사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전 세계 흡입제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대 품목이다. 함께 도입됐던 풀미코트 레스퓰 역시 소아 천식 치료의 유지요법으로 널리 활용되는 주요 의약품이다.
업계에서는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두 품목의 국내 연간 매출 규모를 약 2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대원제약은 해당 품목 도입을 통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흡입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협력 관계는 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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