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공사 현장 사망 사고...대우건설 안전관리자 입건

유정민 기자

hera20214@mdtoday.co.kr | 2026-03-25 16:07:14

(사진=대우건설 제공) 

 

[mdtoday = 유정민 기자] 지난해 9월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대우건설 소속 안전관리자 A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 9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작업자 B씨가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 안전 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하청업체 현장소장을 입건해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수사 과정에서 대우건설 관계자들의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사고 당일 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26층 옥상으로 철제 계단을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양 중이던 철제 계단이 크레인에서 탈락해 추락했고, 아래에 있던 B씨가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해당 현장은 총 400가구 규모로, 당초 지난달 준공될 예정이었다.

 

이에 고용노동부 또한 대우건설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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