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변이 'BA.3.2' 확산과 셀레믹스의 대응
전 세계 33개국 확산세 속 유전체 분석 기술 보유한 셀레믹스 역할 주목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4-17 12:21:00
[mdtoday = 박성하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BA.3.2(일명 매미 변이)'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기존 백신에 대한 회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밀한 유전체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가 관련 분석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BA.3.2 변이는 한국, 일본, 미국 등 33개국에서 검출됐다. 특히 국내 세부계통 점유율은 올해 1월 3.3%에서 3월 23.1%로 급격히 상승했다. 기존 JN.1 계열과 비교해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가 커, 변이 감시를 위한 유전체 기반 대응 체계가 시급한 상황이다.
셀레믹스는 현재 외부 기관의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분석 대상에 BA.3.2 샘플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셀레믹스 측은 "신종 변이 발생 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변이 특성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 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러스 전장 염기서열 분석을 24시간 이내에 완료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에도 감염병 관련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실무 역량을 축적해왔다.
셀레믹스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타겟 캡쳐(Target Capture)' 기술이다. 이 기술은 병원체의 특정 유전자 영역을 고효율로 포착해 분석하며,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다양한 병원체 분석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때마다 분석 대상에 맞춰 구성과 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분석 정확도와 속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축적된 유전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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