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170억 시리즈C 신규 투자 유치…누적 투자 350억
2023년 IPO 재도전 예정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2-05-02 13:15:28
[mdtoday=김동주 기자]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한화자산운용 스마트헬스케어 신기술조합 1호로부터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70억 원에 이은 2차 투자 집행으로, 총 투자 규모는 170억 원에 달한다. 투자 방식은 1, 2차 모두 레몬헬스케어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다.
레몬헬스케어는 2018년 L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 원 및 2019년 신한은행과 KDB산업은행, 네이버펀드 등 기관에서 100억 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번 시리즈C 단계 투자까지 성공함으로써 뛰어난 기술력과 의료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레몬헬스케어가 외부로부터 받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350억 원에 이른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PHR(Personal Health Record)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건강정보 서비스’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이 발생하였던 글로벌 시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병진 대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IT 기술을 접목해 개인 의료데이터(PHR)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정교하게 분석된 맞춤형 건강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의료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5년간의 노력을 통해 총 180여 종의 표준화된 의료데이터 API로 구성된 환자용 앱 기반으로 100여 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EMR을 연결했다.
이로써 환자는 본인의 의료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상태가 됐으며, 환자 본인이 건강검진결과/처방 정보/의료영상/검사결과 데이터 등에 자유로이 접근해 마이데이터 형태로 받는 것을 전제로 레몬헬스케어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 본인이 제공하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안전하고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게 저장, 관리, 활용하기 위해 레몬헬스케어 측은 의료기관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노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레몬헬스케어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네트워크(Healthcare Blockchain Network)를 활용한 개인 헬스케어 데이터를 의료기관 간 쉽고 빠르게 교류하고 환자에게는 분산신원확인기술(Decentralized Identifiers)까지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병원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서비스와 연계한 가상 공간형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해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DTX)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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