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제·정읍 사료공장 증설 착수
생산·저장 능력 20% 확대… 사육농가 수급 안정 및 품질 개선 도모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4-23 13:09:18
[mdtoday = 박성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사료공장에서 사료 생산 및 저장 능력을 20% 향상하는 ‘CAPA UP 20%’ 증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불안정한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성 속에서 사육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하림은 그동안 제품 생산 및 저장 시설의 한계로 인해 원활한 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증설은 이러한 현장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선제적인 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제사료공장의 제품 저장 빈(Bin) 용량 600톤에서 1,300톤으로 증설하고, 저장 능력은 0.7일분에서 1.05일분으로 확대해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읍사료공장 3호기 라인에는 펠렛기 1기를 추가 설치하며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일일 생산능력을 1,760톤에서 2,112톤 확대하여 출고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 측은 이번 설비 확충으로 충분한 정비 시간을 확보해 제조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료요구율(FCR)을 0.006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사육농가 및 배송기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증설 완공을 통한 사육농가와의 상생도 중요하지만, 공사 진행 과정에서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예방과 작업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설 하림 사료사업부장은 “이번 기공식은 농가들이 사료 공급 걱정 없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안정적인 사료 공급을 통해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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