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이태승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진행성 담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분석 통해 임상적 대안 제시

김미경 기자

sallykim0113@mdtoday.co.kr | 2026-04-22 14:19:53

▲ 이태승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담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분석 연구로 대한소화기학회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사진= 일산백병원 제공)

 

[mdtoday = 김미경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승 교수가 지난 4월 1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6 대한소화기학회 국제심포지엄(SIDDS 2026)’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치료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태승 교수는 ‘진행성 담도암에서 2차 치료로서 펨브롤리주맙과 니볼루맙의 효과(Pembrolizumab and nivolumab as 2nd line treatment for advanced biliary tract cancer: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담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과 니볼루맙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면역항암제들은 2차 이후의 구제 치료(salvage treatment) 상황에서 기존 세포독성 항암치료와 비교했을 때 치료 효과가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 치료 이후 선택지가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가 하나의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태승 교수는 “진행성 담도암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질환으로, 면역항암제의 역할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실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화기학회 국제심포지엄(SIDDS)은 국내외 소화기 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매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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