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서 현대바이오 '제프티'로 연구자임상 실시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4-09-19 18:12:00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 스미스 교수 연구팀이 제프티(Xafty)로 롱코비드 연구자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롱코비드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그 주요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체내에 바이러스가 잔류해 기침, 가래, 후각·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고,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킴에 따라 신경세포의 도파민 분비가 감소해 브레인 포그 증상이 발생하며, 면역체계가 교란돼 호흡곤란, 피로감, 무기력 증상 등 자가면역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롱코비드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해당 약물이 그 원인인 체내 잔류 바이러스 사멸, 바이러스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 회복 및 면역체계 교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미국 등에서 일부 약물로 롱코비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 약물은 모두 이와 같은 3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제프티는 롱코비드의 위 3가지 원인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약물이다.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 투약 16시간 후에 신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코로나19 12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입증됐고, 최근 실시한 파킨슨 모델 동물실험 결과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시켜 도파민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2560개의 약물 중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약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면역관련 단백질의 과도한 활성화와 이로 인한 장기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그러나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복하지 못해 약물로 재창출되지 못했다. 제프티는 약물전달체 특허기술로 '낮은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약물재창출한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절차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미국 FDA에도 3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미스 교수팀이 롱코비드 연구자임상의 약물로 제프티를 선택한 이유는 먼저 세포실험 결과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의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를 극복해 약물재창출한 제프티가 코로나19 임상을 통해 인체 내에서도 최초로 항바이러스 효능 및 그로 인한 항염증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롱코비드는 장기 치료가 예정돼 있는 질환이어서 장기적으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확인돼야 하는데 제프티는 13주간의 동물 대상 독성 시험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

마지막으로 파킨슨병 동물실험 결과 제프티가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시켜 도파민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제프티가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인 신경 손상, 브레인 포그, 인지 장애 등의 증상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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