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코골이, 정신 건강에 악영향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eccthomas@mdtoday.co.kr | 2026-01-05 08:49:30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정신 건강을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정신 건강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가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기도가 좁아지면서 무호흡과 코골이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코골이로 함께 자는 사람을 잠들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경계에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등 신체에 여러 악영향을 미친다.
오타와 병원 연구소(Ottawa Hospital Research Institute)와 오타와 대학(University of Ottawa)의 연구진은 45세에서 85세 사이 성인 3만97명을 대상으로 중·노년층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을 위험이 1.4배 컸다. 또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없더라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지속됨에 따라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1.2배 높았다.
연구진은 저산소증과 교감 신경계 활성 등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한 체내 스트레스가 뇌에도 영향을 미쳐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정신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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