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생긴 하얀 반점' 백반증, 치료 빠를수록 긍정적 효과 기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8-01 10:00:00

[mdtoday=김준수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 속 강한 자외선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날씨와 관계 없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사례 역시 많다. 백반증, 건선, 아토피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백반증은 피부색 변화가 두드러져 외모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피부 질환으로 악명이 높다. 심지어 백반증 증상이 노출될까 우려해 무더운 날씨에도 긴소매옷을 고집하기도 한다.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속 염증세포가 피부의 멜라닌세포를 공격해 파괴시켜 발병하는 피부 질환이다. 이로써 피부의 색이 소실되고 나아가 탈색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 백반증이라는 질환이 전 세계 대중에게 각인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백반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 송민규 원장 (사진=클린업피부과 제공)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가족력, 자가면역 및 항산화 기능의 감소, 외부 자극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백반증과 함께 원형탈모, 건선, 알레르기 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백반증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증상이 있는 부위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끼쳐 멜라닌 색소에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심한 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백반증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백반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308nm 자외선 파장이 피부 조직 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재형성하고 피부 염증을 억제해 여러 피부 질환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엑시머 레이저 치료는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하다는 점,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아 피부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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