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스테로이드,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되나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willykim0524@mdtoday.co.kr | 2025-06-06 12:36:54

▲ 신경스테로이드 기반 치료법이 우울증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 경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기자] 신경스테로이드 기반 치료법이 우울증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 경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스테로이드 기반 치료법이 신경가소성을 증진시키고 우울증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 경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과학(neuroscience)’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연구의 연구진들은 일부 사람들이 장기간 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고 어떤 치료법도 궁극적으로 증상을 완화하지 못하는 경우에 주목했다.

신경스테로이드는 뇌의 중추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 경로를 조절하는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우울증의 가장 심각한 단계로 진단을 받았지만 기존의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신경스테로이드의 효과를 평가한 임상 시험 결과를 검토했다.

또한, 전임상 연구에서는 만성 스트레스 설치류 모델에서 신경스테로이드가 우울증 유사 행동을 역전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경 스테로이드제인 브렉사놀론을 산후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스테로이드가 새로운 다중 표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신경스테로이드가 기존 항우울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중증 및 지속성 우울증에 대한 유효하고 유망한 대안 치료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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