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원인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정현민

august@mdtoday.co.kr | 2023-01-13 16:00:00

[mdtoday=정현민 기자] 코골이란 수면 중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좁아진 기도로 호흡 기류가 지나가면서 목젖과 입천장 등의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나타나는 호흡 잡음을 말한다. 코골이는 대표적인 수면장애 중 하나로, 코골이 소리는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본인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기면증,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을 야기한다.

코골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수면 중 10초 이상 지속되는 무호흡이 매시간 5회 이상 관찰되고 이로 인해 체내 산소포화도가 감소되는 경우를 말한다.

코골이가 지금 당장 생명에 지장이 가는 무서운 증상은 아니지만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호흡 곤란 증세 및 산소 부족 증상이 나타나고 나아가 심근경색, 고혈압, 뇌경색,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으로 비만, 편도 비대를 비롯해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비염 등 질환으로 인한 호흡 방해 등이 있다.
 

▲ 장동엽 원장 (사진=맑은서울이비인후과 제공)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목젖이 길거나 편도가 커서 코를 고는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수술하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코골이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의정부 맑은서울이비인후과 장동엽 원장은 “코골이는 대개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체형이 말라도 목젖이 늘어진 경우, 편도가 커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 등에 해당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코골이는 불면증을 유발하기 쉽고 신체에 필요한 산소 공급을 부족하게 만들어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우선 적절한 운동과 식이 요법을 통한 체중 관리는 필수이며 금연, 금주를 통해 위험인자를 줄여야 한다. 약물치료나 구강 내 장치를 통해 혀가 목 뒤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코골이의 원인 부위에 따라 비강수술, 인두부수술, 설부축소수술, 두경부골격수술 등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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