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임신 극초기 증상, 빠른 진단 필요한 이유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11-29 16:00:00

[mdtoday=김준수 기자] 소중한 생명을 잉태함으로 부모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순간, 초기 임신 진단부터 올바른 출산까지 아이와 산모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초기 임신 단계의 경우 생리가 없는 것 외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약 6주경부터 입덧, 소량의 질 출혈 등 육안으로 구분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극 초기 임신의 경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등을 하게 돼 태아에 악영향이 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그 외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평소와 달리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유방이 부풀고 질 출혈 외 분비물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소변을 볼 때 잔뇨감과 통증을 야기하는 방광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소화불량, 헛구역질도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초기 임신 단계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위 나열된 증상을 토대로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한 진단이 가장 보편적이다. 다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세심한 상담이 뒷받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부인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임신 진단 방법으로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가 있다. 소변과 혈액 검사는 산모의 혈액 내 융모선 자극 호르몬(B-Hcg)을 측정해 임신을 진단하고, 초음파 검사의 경우 소변 테스트로 임신 진단이 확인된 경우, 정상 임신을 진단하는 장비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위 검사 모두 일정 기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보다 정확도 높은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최근에는 약 15분 내외로 검사부터 결과 확인까지 가능한 임신 진단 장비도 이용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자각 증세가 거의 없는 극 초기 단계의 임신도 진단할 수 있는데, 산모의 혈액 내 B-Hcg를 고민감도 형광면역 시약을 이용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원치 않은 임신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빠른 초기 임신 진단은 건강한 출산을 위한 첫 준비 단계”라고 강조하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성경험이 있는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초기 증상에 대한 충분한 사전 인지와 평소 배란일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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