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 성분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바이오텐·생명공학연구원, ‘텐큐민S플러스’ 공동개발
동물실험서 치효 효과성 입증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2-02-10 07:42:34
[mdtoday=이재혁 기자] 국내 기업과 연구소에 의해 생약 성분을 활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바이러스 R&D 전문기업 바이오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바이오소재연구센터 이우송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특허 소재로 등록된 ‘텐큐민S플러스(TSP)’가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등재 및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 안전성을 인증받은 TSP는 생약 성분인 심황색소(강황으로부터 분리된 커큐민)를 천연용해제인 스테비올배당체로 수용화에 성공시킨 물질이다.
바이오텐에 따르면 후보물질을 코로나19 감염 햄스터(중증 감염모델, 폐병변도 62%, 폐병변 개선율 1%)에 4일 연속 투여한 결과, 최대 31.2%의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햄스터 중증 감염모델에서 바이러스 감염군(VC) 대비 후보물질 투여군에서 폐병변, 폐부종, 폐충혈 및 폐포벽 등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해당 후보물질은 동물 실험에서 약물동태학연구를 통해 흡수력 약 1000배 정도의 우수함이 입증됐고, 분포 이후 4시간 정도의 대사 시간을 거쳐 생체 내에서 배출되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감염원을 섭식한 면역세포를 직·간접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선천면역 담당(NK) 세포의 활성과 선천면역 시스템에 의해 매개되는 후천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시켜 면역증진을 유도 할 수 있음이 확인돼 돌연변이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후보물질이 전임상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식약처에 인체 임상승인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며, 누구나 실생활에서 먹을 수 있게 면역기능 개별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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