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치료, 비수술 고주파 수핵감압술로 가능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6-28 16:26:17
[mdtoday=최민석 기자] 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인구의 5명 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적 있다.
운동은커녕 엉덩이 뗄 시간도 없이 온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다 보니 척추 근육이 약해져 디스크가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디스크는 본래 척추 뼈 사이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추간판을 부르는 이름이다. 이 추간판의 섬유륜이 약해져 손상되고, 뼈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 추간판 내부 조직인 수핵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이렇게 발생하는 추간판탈출증을 흔히 디스크라고 일컫는다. 이때 손상된 섬유륜 틈새로 비정상적인 신경이 자라나면 디스크 내장증이 생길 수도 있다.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류현승 원장은 “추간판탈출증과 같은 디스크 질환은 척추를 따라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을 불러오는 것이 특징이다. 제자리를 잃은 추간판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서 신경을 압박하면 손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오래 방치할 경우 손상된 척추관절을 회복하기 어려워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기도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진행하면 보존적인 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증상을 느꼈을 때 병원 방문을 미루지 않고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류현승 원장은 “약물이나 신경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급성 섬유륜 파열, 혹은 협착증이 동반된 디스크 질환의 경우 하이브리드 고주파 수핵감압술이 해결법이 될 수 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네비게이션 영상 시스템을 통해 문제가 되는 디스크 부위에 1mm의 특수 카테터를 정확하게 위치시킨 후, 탈출된 추간판을 수축 및 감소시켜 튀어나온 수핵을 제거하고 디스크 내 압력을 낮추는 치료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플라즈마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전신마취 없이 진행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평균 20분 정도로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체력이 약하거나 노화로 인해 회복력이 떨어진 경우, 사고나 부상의 영향으로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균열이 간 섬유륜 부위의 이상 신경을 차단해 근본적인 허리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고, 디스크 내벽을 튼튼하게 해 척추질환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개인 증상에 따라 치료 효과나 회복 기간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예민한 신경을 지나는 부위의 시술인 만큼 디스크와 디스크 주변의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랜 경험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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