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지키는 신경치료, 발치 전 정밀 진단 중요
최민석 기자
biz@mdtoday.co.kr | 2026-04-20 16:53:31
[mdtoday = 최민석 기자]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치아 통증을 가볍게 여겼다가 뒤늦게 치과를 찾는 환자가 여전히 많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통증 원인을 추정하려는 사례가 늘면서 단순한 시림과 신경 치료가 필요한 통증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과 전문가들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실제 문제를 일으킨 치아가 다를 수 있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심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가 판단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증의 원인은 단순한 시림일 수도 있지만, 치아 내부나 신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단에는 방사선 촬영뿐 아니라 치수 상태와 치근단 주변 조직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경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최대한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며, 불가피할 경우에만 발치를 고려한다.
삼성연합치과 박국필 원장은 “치아 발치는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므로 신중한 진단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증이 있을 때는 자가 판단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자연치아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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