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함 높이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이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2-22 17:26:50

 

[mdtoday=김준수 기자]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연골연화증,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 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수술치료를 피하기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을 움직이거나 다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연골조직에 자극을 가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마모되게 된다. 연골은 뼈끼리 충돌을 방지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마모될 경우 뼈끼리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이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연골이 약하고 관절 사용기간이 긴 노년층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이 있더라도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연골 마모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

말기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으로는 인공관절 수술이 있다. 그중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로봇을 이용해 손상된 관절을 더 정밀하게 제작된 관절로 바꾸어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는 수술 방법이다.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무릎 관절도 모두 다르게 생겼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은 피부 절개 후 관절을 들여다보면서 적합한 사이즈 등을 확인하지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3D 영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수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또한, 수술 범위 오차 약 1mm 미만으로 손상된 뼈와 연골만 수술할 수 있다.

수술 과정 동안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계측해 3D이미지로 구현하고 의료진에게 제공, 체계적이고 정밀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나비오 수술 로봇은 인공관절과 인공관절이 삽입되는 부위의 뼈를 의료진이 입력한 데이터에 의거해 정밀하게 깎아내고 올바른 위치에 삽입을 하도록 돕는다. 사람이 손으로 뼈를 깎을 때 생기는 미세한 오차를 줄이고 정밀함을 높이게 된다.

열린큰병원 장우석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장점으로는 CT 촬영이 필요 없는 이미지 플랫폼 탑재와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 수술 솔루션 제공, 오차가 거의 없는 정교한 수술, 비교적 적은 부위를 절개해 출혈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에 있다. 그러나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인공관절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진행해야 하며, 수술 후 재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치료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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