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망막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1년만에 140억원 돌파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2-24 18:27:12

(사진=국제약품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국제약품·셀트리온제약의 망막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140억원을 돌파했다.

국제약품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출시 이후 1년만(2025년 12월 기준)에 약 14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제형 차별화와 공급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포함한 다수 대학병원에서 코드인 및 처방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처방 트랙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형의 약가를 획득하고 출시하며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다.

새롭게 선보인 PFS 제형은 안구 내 염증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온 실리콘 오일을 제거한 ‘실리콘오일 프리’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충전 과정 없이 즉시 투여가 가능해 시술 편의성과 의료 현장 효율성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아이덴젤트는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망막정맥폐쇄(RVO) 등 항-VEGF 치료가 필요한 주요 망막질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아이덴젤트는 임상적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 속도라면 올해 상반기 내 누적 매출 200억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 2024년 4월 셀트리온제약과 ‘아이덴젤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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