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위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 지원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위해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학 설립 추진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3-02-28 21:20:49

▲ 조규홍 장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관련 브리핑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유망 신기술 및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발표했다.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방안을 마련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

바이오헬스는 환자 중심의 의료‧건강‧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이라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 디지털‧융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이 확대되며 세계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잠재 가치가 높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뛰어난 ICT 역량을 갖춰 앞으로의 바이오헬스 시장의 혁신과 선도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글로벌 지배기업이 없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에서는 더욱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자 본인 주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적‧맞춤형 의료‧건강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의료 질 향상과 지속 관리 강화를 유도한다. 특히 일차의료 만성질환 대상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인증재를 안착시켜 이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우선 확산을 위해 감염 관리, 환자 안전, 의료 취약지 지원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을 우선 확산한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을 지원‧확산하고 공공‧지역 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AI 보급, 의료 전용 AI 바우처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 수출 지원 TOP 6 강국을 추진한다. 글로벌 경쟁력 있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2개)과 의약품 수출 2배 달성(2022년 82억 불→2027년 160억 불)으로 글로벌 6대 강국을 실현한다. 또한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지속 지원하며 차세대 유망 신기술 및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메가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 추진과 수출 5위 국가 달성을 위해 대표적인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의료기기 수출 2배 달성(2021년 86억 불→2027년 160억 불)으로 의료기기 세계 5위 수출 국가로 도약한다. 영상진단, 체외진단, 치과 등 주력 수출 분야는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헬스 등 유망 분야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1기 사업에 이어 의료 난제(암‧당뇨‧치매 등) 해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2기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방안으로는 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술을 개발한다. 진단‧분류‧예후‧예측 등 분야별 전문의료진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여러 의료기관 실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차세대 항체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단백질 구조 예측 및 항체 설계가 가능한 ‘(가칭)한국형 로제타폴드’ 개발을 추진하고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개발 등으로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촉진한다.

보건의료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 도입을 위해선 전 세계 5억 30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허 선점‧공백 영역을 파악하고 미래 유망 분야를 발굴해 R&D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을 통해 이종기술 융합, 기술난제 해결, 특허장벽 회피, 핵심‧표준특허 창출 등 구체적인 R&D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 도입 및 공공‧민간 연계 실습 제공 등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교육을 제공한다. 바이오헬스 계약학과를 2022년 5개에서 2023년 8개로 확대하고 산학융합지구 및 산학특화대학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바이오헬스 창업 지원 강화로 질 좋은 일자리 확보를 추진한다. 제약‧바이오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화 기반 시설로서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그리고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기업 대상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원스톱 지원도 지속한다.

법‧제도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으로 서비스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디지털헬스케어 규제 개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되는 제3자 전송요구권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우선 추진하고 의료데이터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적 제도 보완 등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병행해 지속 추진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디지털‧융복합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질 높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품고 있다”며 “수출 활성화를 통한 국부 창출뿐 아니라 의료‧건강‧돌봄을 통합한 더 나은 서비스를 국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 융복합 기술의 연구 개발 지원을 확충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 기술 개발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의 법 제도와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선제적으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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