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진단과 부분마취 교량형봉합법, 회전근개파열 심리ㆍ경제적 부담 개선 성공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0-08-31 15:30:05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중, 장년층 어깨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안정성을 관장하는 중요 힘줄이다. 따라서 파열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기능제한에 따른 일상생활 지장을 초래하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파열된 힘줄을 자가재생을 기대하기 어렵고 재생을 위한 혈류공급이 제한되어 시간이 지날 수록 크기나 정도가 심해지므로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

다행히 최근 회전근개파열 치료의 심리·경제적 부담이 크게 개선되었다. 대표적인 곳이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으로 지난 20년 간 견주관절 학회 및 저널에 다양한 치료 개선에 관한 논문게재와 발표를 이어온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이다.

성 원장은 기존의 파열 진단을 위해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MRI 진단 대신 고해상도 초음파의 도플로와 전달속도 계산을 이용한 진단법으로 대체하였다. 또한 재파열 및 조기재활 시작에 장점이 있으나 평균 2~3시간 이상의 수술시간 소요로 전신마취 하 진행되던 수술을 도달/접근법을 직접방식으로 개선하여 90분 내외 수술로 부분마취 수술에 성공했다.
▲성창훈 원장 (사진=연세훈정형외과 제공)

성 원장은 “과거 초음파 장비들은 투시할 수 있는 정도에 한계가 있어 힘줄파열의 세부진단이 어려워 MRI 검사가 표준화됐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초음파 장비들은 투시영역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혈류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도플러 기능과 전달속도 계산으로 MRI 진단도 쉽지 않은 부분파열의 파스타 병변까지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도 과거 병변을 찾아가며 파열된 힘줄을 확인·정리 후 봉합하던 Out-in 방식이 아닌 Direct-In이란 직접접근 방식을 택한다.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이미 병변의 상태나 주변조직과의 유착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직접접근 방식을 통해 수술시간을 최대 45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평균 90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어 부분마취 하 교량형 이중봉합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성 원장 수술팀에서 지난 3년간 직접접근 방식의 교량형이중봉합술 시행환자의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평균 수술시간은 90분으로 모두 부분마취 수술로 진행되었고, 입원기간은 2일로 부담이 크게 개선됐다.

간단해진 검사, 수술시간 단축이 수술 성공률에 문제를 야기하지도 않았다.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파열, 불안정증 등의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으로 98%의 수술 성공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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