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연령 낮을수록 발생률 적어”

10세 이하 어린이 코로나19 감염력↓

박정은

pj9595@mdtoday.co.kr | 2021-02-03 17:27: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령이 낮을수록 발생률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그 이상의 연령에 비해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감수성과 감염력이 낮다는 역학적인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인구 중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의 인구 비율은 29%이나 코로나19 환자 발생분율은 8% 내외 수준”이라며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은 경미하거나 무증상 감염이며, 전파력도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7만 5084명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 중 18세 이하는 6718명으로 전체 환자의 8.9%에 불과했다”며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6세 이하는 평균 65명, 7~12세가 평균 75명, 13~15세가 평균 92명, 16~18세 이하는 평균 103명이다. 전체 인구의 10만명당 평균 발생률은 145명으로 저연령에서 낮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부모를 통한 가족 내 바이러스 전파가 학교 관련 전파보다 많았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가족 이외의 감염원에 의한 전파가 증가했다. 연령별 감염비율은 7~12세가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감염된 비율은 5.8%에 그쳤으나, 13~15세와 16~18세는 10.8%였다.

이상원 단장은 “그럼에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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