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대상포진 예방백신 ‘EG-HZ’ 해외 백신기업과 MOU 체결

손수경

010tnrud@mdtoday.co.kr | 2021-02-04 10:58:12

아이진은 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 ‘EG-HZ’에 대해 다국적 비즈니스를 수행 중인 해외 백신기업과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진은 해당 기업에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남미 전역의 라이센싱 아웃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현재 수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 ‘EG-HZ’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두 회사가 협력하여 각자의 역할에 따라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한 뒤, 후속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MOU)는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한 아시아와 남미 시장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본 계약은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은 현재 연간 1000억원 규모지만 향후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국내에서 국가백신프로그램의 ‘권장접종백신’에서 ‘무료예방 접종백신’으로 채택될 경우,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보더라도 2022년 이후에는 약 8억불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공동 개 발이 진행됨에 따라, 본 계약의 로열티 규모는 현재 시점의 예측보다도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진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위기 대응기술 개발사업의 ‘고효율 대상포진 백신 개발’ 과제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4년부터 5년간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고 현재 호주에서 1임상 투약이 완료되어 임상 결과를 분석 중이다. ‘EG-HZ’의 호주 1임상이 상반기 말 종료 예상되고, 최종 임상 결과보고서가 입수되면, 양사 간의 본 계약은 올 해 하반기에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설명했다.

아이진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EG-HZ’은 2017년말 출시된 GSK의 ‘Shingrix’처럼 고유의 면역보조제가 포함된 차세대 백신이다. ‘Shingrix’는 면역보조제의 기능에 힘입어 50% 정도였던 기존 백신의 방어율을 97%까지 혁신적으로 높였다.

2019년 기준으로 이미 미국 대상포진 백신 시장 점유율을 98%까지 늘렸을 뿐만 아니라, 출시 2년만에 2.5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블록버스터 백신이다.

아이진의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양이온성 리포좀 시스템에 항원과 아이진 고유의 면역증강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아이진의 양이온성 리포좀 시스템은 우수한 면역 상승효과를 수반하고 일반적인 리포좀의 물리 화학적 불안전성을 개선하여 생산, 운송 및 보관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대상포진 백신 이외에도 코로나 19백신 ‘EG-COVID’ 개발에도 사용되고 있다.

아이진은 이러한 ‘면역원성 조절물질 및 양이온성 리포좀을 포함하는 면역증강용 조성물과 용도’에 대해 지난 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호주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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