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명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 2021-03-26 09:19:46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이 외상 후 스트래스 장애(PTSD)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을 위한 통합 행동 의료 센터(Unified Behavioral Health Center for Military Veterans and their Families) 연구팀이 ‘외상 스트레스(Traumatic Stres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40명의 PTSD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초월명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인 과각성 등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2018년 란셋(Lancet)에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초월명상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도 실렸다.
기존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법은 환자가 트라우마를 겪은 것과 유사한 상황을 노출시키거나 당시 상황을 회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40명의 퇴역군인 PTSD 환자들을 모집해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6회의 초월명상 치료를 진행했고 다른 그룹은 기존의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초월명상 치료를 받은 그룹은 PTSD로 인한 수면 문제와 우울 및 불안 증세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월명상 치료는 환자가 겪은 사건에 집중하지 않고 신체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해 PTSD의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PTSD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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