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도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조기 진료와 대처 중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6-10 17:36:47

최근 들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미리 예방하거나 건강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대처하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쉽게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의 경우 조기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서비스직 등과 같이 오래 서 있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는 임신, 생리 등의 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여성호르몬이 정맥 확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시점에는 혈관이 더욱 확장돼 혈류가 다리에 머물게 되면서 하지정맥류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으로, 혈관의 탄력이 사라지거나 호르몬 분비, 심장질환, 가족력 등의 이유로 발병한다.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으로는 다리가 부어오르고 무거우며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피부 표면에 거미줄처럼 혈관이 얽힌 것이 나타나기도 하며 다리가 가렵거나 피로감이 나타나고, 수면 중 경련 또는 쥐가 나는 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불어 다리에 멍이 자주 생기고 회복이 늦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문행 원장 (사진=늘편한하지외과의원 제공)

해당 질환의 치료 방법으로는 △압박치료 요법 △경화요법 △레이저 정맥 폐쇄술 △고위결찰 및 정맥발거술 △클라리베인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클라리베인의 경우 열 손상이 없고 팽창 마취가 필요 없는 치료 방법으로, 시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아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직장인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여러 차례 임상 시술을 통해 클라리베인 시술 후 정맥류가 정상적으로 치료되며 재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2016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4개월 동안의 추적 관찰 결과, 해당 시술로 치료한 정맥의 폐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늘편한하지외과의원 이문행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 시 진행하는 정맥초음파는 신체의 각 부위에서 심장을 향해 흘러가는 정맥의 혈류를 검사하는 것으로, 하지 정맥류의 위치 및 근원을 제대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병원의 전문 의료진을 통해 검사와 진단,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될수록 악화되기 쉽다. 때문에 해당 질환은 조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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