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본격화…복지부 “생활치료센터 5000여병상 추가 확보한다”
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서 의료대응 계획 보고
질병청, 현 상황 유지 시 8월 중순 2331명…강력 통제시 8월 말 600대 추계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7-13 13:44:45
코로나19 감염증의 4차 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생활치료센터 5000여 병상, 감염병전담병원 800여 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17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치료시설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병상확보 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현재 수준의 환자 발생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의 적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은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3차 유행 이후 수도권 병상 100%와 비수도권 병상 70%에 대한 배정권을 가지고 환자 배정과 전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11일 기준 수도권 병상은 총 1만696개 가운데 7628개를 사용 중으로 3068개의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이 중 경증 생활치료센터는 7월 5주까지 지자체와 중수본에서 총 5354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11일 기준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보유병상은 6784병상이며 가용병상은 1645병상으로 가동률은 75.8%이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선 18일까지 3623병상을, 31일까지 추가로 1731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은 7월 4주 내에 수도권 342병상, 인접권역 472병상 등 총 814병상 확보를 추진한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보유병상은 3419병상, 가동률 67.4%를 기록하며 1115개의 가용병상이 확보돼있다.
수도권은 ▲서울 공공병원 133병상 ▲경기 일산병원 등 188병상 ▲인천 지역 민간병원 21병상을 우선 확보하고 수도권 외 권역에서 전국적으로 사용 가능한 3752병상 중 472병상을 수도권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배정한다.
또한 현재 총 493병상 보유, 가용병상은 308병상으로 37.5%의 가동률을 보이는 수도권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 17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7월 4주 내 수도권 인근의 17병상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해제됐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개소 30병상도 재지정할 계획이다.
수도권 역학조사에 지원한 행정지원 인력을 12일부터 조속히 배치하고 수도권 지자체에서도 자체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447명이 지원했고 12일부터 추가인력 총 250명을 역학조사 인력으로 서울 158명, 경기 75명, 인천 17명 배치했다. 총 250명 가운데 경찰 인력이 120명, 군 인력 80명, 행정 인력은 50명 등이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등 시설 확대에 필요한 적정인력을 적시에 지원하며 의료계와의 협조를 통해 지원 가능한 인력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기준 간호사 2100명 등 총 2817명이 대기인력시스템을 통해 참여 희망 신청을 한 상태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은 “3차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 높은 델타바이러스 증가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 현재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8월 중순 2331명까지 증가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만약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된다”고 덧붙였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