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자가검사키트 통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 있다"
"자가검사서 음성이었다가 PCR검사서 확진된 사례 있을 것"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07-16 10:46:29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코로나19의 '깜깜이 확산' 간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위음성 사례 환자들을 통해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한 의료계의 지적에 대해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그런 과정까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에 해당되는지까지는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 결과와 보고에 따라 수치의 폭이 좀 크긴 하지만, 진단키트의 민감도·위음성률 편차가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음성이 나왔지만 민감도가 낮은 부분들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양성이나, 음성으로 판별돼 일상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증상이 악화돼서 PCR 진단검사 등을 통해 확진된 사례가 나오는 등의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수도권 등 역학조사 인력 부족 해소방안으로 공무원과 군 인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6일부터 공무원, 중앙부처 공무원 49명을 선발해 서울시에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함에 따라 필요한 부족 인력에 대해서는 군 인력 95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대본은 “인천 지역에는 지난 14일부터 5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자체가 추가 요청할 시에는 상시적으로 중앙 역학조사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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