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첫발 뗄 때 심한 통증 ‘족저근막염’, 치료와 스트레칭이 중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7-16 14:44:14

숙면을 취한 후 아침에 일어서서 걸으려 할 때 갑자기 발뒤꿈치가 심하게 아프고 발을 절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족저근막염이 통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끈과 같은 구조로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에 충격을 완화하는 가운데 발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구조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손상과 변성, 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활동하지 않는 밤 동안 족저근막이 줄어든 상태에서 아침에 첫발을 뗄 때 갑자기 족저근막이 펴지며 발생하는 통증으로 주로 발뒤꿈치 내측에서 통증이 자각되며 발 안쪽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20~30대에 신었던 불편한 신발이 발에 피로를 누적시켜 40대에 접어들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경향이 짙다.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체중부하나 물리적인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졌을 때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오래 걷는 습관이 있을 때 △보행에 문제가 있거나 과체중일 때 생길 수 있으며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완충 작용을 하는 발바닥 지방층은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경진 원장 (사진=최경진정형외과 제공)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래 서서 일을 하거나 걷는 것을 선호한다면 평소 스트레칭과 찜질을 통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며 통증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며칠 정도 운동 간격을 두고 운동 전후로 통증 상태를 살펴 족저근막염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족저근막염을 진단 받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을 방치한다면 남아있는 손상과 염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검진과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

최경진정형외과 최경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족저근막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더불어 발바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원활한 충격 흡수가 이뤄지는 쿠션이 많은 신발을 착용하거나 쿠션을 주는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만 자주 통증이 발생되거나 재발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 체외충격파(ESWT)는 체외에서 파동으로 자극을 가해 체외충격파가 병변 부위에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염증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원리를 지닌다”면서 “과도한 자극에 의한 진통 작용으로 체외충격파가 신경섬유를 과도 자극해 환자의 통증 역치를 증가시켜 진통 효과를 유발해 통증 감소, 염증 제거, 조직 개선 및 재생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은 치료와 병행되는 스트레칭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증상 개선과 질환 예방을 위해 정확한 자세의 스트레칭을 통해 종아리 근육부터 전체적으로 이완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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