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요즘 샤워만 해도 가려움증에 시달린다
피부건조증 예방 위해 실내 습도 적절히 조절하는 것 중요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6-05-26 18:33:06
# 심한 건성 피부를 가진 직장인 이모(여·29)씨는 일교차가 심한 요즘 샤워만 해도 가려움증에 시달린다. 피부가 트는 것도 모자라 마른 버짐까지 피어오르자 시원하게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낄 정도다.
피부건조증이란 피부에 수분이 정상의 10% 이하로 부족해 피부표면이 거칠어진 상태를 말한다.
건조한 공기는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킨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층에 존재하는 유분과 수분의 부족으로 수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심해지면 작은 흰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게 되고 나중에는 피부상피에 균열이 생기게 돼 앉거나 몸을 펴는 등의 자세를 취할 때 마치 피부가 트는 것처럼 가렵고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구대원 교수는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때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연고를 계속해서 바르면 긁은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세균감염이 돼 곪거나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다”고 조언했다.
또한 목욕 및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로션 등을 촉촉하게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보습로션은 피부타입에 따라 묽은 것과 짙은 것을 구별해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피부건조증은 부족한 습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 빨래를 널어 말린다든지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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