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화폐상 습진, 신속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 중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8-10 18:22:59
화폐상 습진은 이름 그대로 동전 모양 피부염이라고도 하며, 원형 또는 화폐 모양 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방치했다가 만성화되어서 치료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만성적인 난치성 피부질환들도 처음에는 누구나 겪는 피부 트러블처럼 시작하는데 작은 반점이나 구진으로 시작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가 화폐상 습진이다.
화폐상 습진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 금속 알레르기, 곤충에게 물린 상처와 유전적인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피부 건조, 스트레스, 음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아토피 환자들에게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성적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진행되면 딱지가 생기면서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동전 모양을 띄게 된다. 원형이나 타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변해가며 온몸에 퍼지고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발작적이고 순간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서 잠을 전혀 못 자는 경우도 발생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기도 하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신체가 갖고 있는 다른 문제점들도 같이 치료함으로써 효과를 더 좋게 한다. 개개인에 적합한 한약을 통해서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습진 부위에는 약침, 침, 외용제 등을 사용함으로써 내외적으로 종합적인 치료가 되어 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든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은 “동전 모양 피부염, 즉 화폐상 습진은 음주하게 될 경우 심해지는 등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관리에도 유의할 점이 많은 질환이다. 따라서 화폐상 습진이 발생했을 경우 습진의 크기가 작다고 쉽게 생각해서 방치하지 말고, 신속한 치료의 시작과 함께 적절한 생활 관리를 지도 받아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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