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식욕조절제, 다이어트에 오히려 '독'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9-07 18:13:42
코로나19 속에서 체중 증가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요즘은 확찐자가 됐다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 우리나라만 봐도 그 어느 때보다도 먹을 것이 풍부하고,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영양식을 먹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건강을 위한 음식들은 이제 건강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내장지방의 증가는 고혈압, 당뇨, 대사성질환, 고지혈증, 지방간, 불면증 등 많은 질환을 야기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신체적 활동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가 부족하다 보니,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많아지고, 수많은 맛집은 우리를 음식의 달콤한 유혹으로 끌어가고 있는 시대이다.
외식을 하다 보면 더 푸짐하게 주는 곳이 인기가 있기에 서로 앞다투어 푸짐한 상차리기를 세팅하는 곳이 많아졌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먹는 술은 배가 부른데도 음식을 더 먹게 하고 위장을 늘리는 악순환을 밟고 있다. 이젠성형외과 문성원 원장은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우리의 건강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와 체중 증가의 원인을 설명했다.
체중이 증가된 상태에서 체중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먹는 양만을 조절하기 위한 무분별한 다이어트 처방은 이미 안 좋아져 있는 몸을 더 망치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다. 우리 몸은 체중이 증가된 상태에서는 쉽게 말해, 정상적으로 저장되어야 할 곳에 지방이 저장되는 게 아닌 간과 심장, 혈관 등 생명유지에 아주 필요한 기관에 이르기까지 지방이 저장 되어져 있는 상태이다.
문성원 원장은 “다이어트 처방에서 가장 중요한 약은 바로 식욕조절제를 제외한 각 개인에 대사 사이클을 정상적으로 돌려주기 위해 함께 처방하게 되는 나머지 약들이다”며 “수많은 다이어트 환자들 중에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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