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저질체력' 10명 중 4명

인천이 58.4%로 1위 차지

장은주

jang-eunju@mdtoday.co.kr | 2010-10-05 08:48:44

전국 중·고교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정상 이하의 '저질 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과위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신체능력검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중고교생 9만5635명을 대상 체력검사 결과 최저등급 5급을 받은 학생이 23.9%인 2만287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4급도 2만198명으로 21.1%나 돼 중고교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정상적인 체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4~5급 비율은 인천이 5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 경기(51.6%) ▲서울(48.9%) ▲울산(48.6%) ▲강원(44.6%) ▲대구(42.6%) ▲제주(42.3%) ▲광주(39.0%) ▲전북(35.4%) ▲전남(35.3%) ▲충북(30.3%) ▲충남(30.8%) ▲부산(28.1%) ▲대전(28.2%) ▲경북(21.4%) ▲경남(18.8%) 순이었다.

반면 체력이 뛰어난 1~2급 학생은 31.7%, 보통 수준의 체력을 갖춘 3급은 23.2%로 집계됐다.

학생 체력저하 현상은 중학생과 고교생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 1~2급 비율은 중학생 33.6%, 고교생이 29.8%, 4~5급 비율의 경우 중학생이 42.9%, 고교생이 47.0%, 3~4% 정도 차이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보환 의원은 "학생들의 체력저하는 전반적 현상이지만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심각하다"며 "일선 학교는 체육교육을 더 활성화하고 경기도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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