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ㆍ소아과 둘 다 없는 시군구 전국 49곳 달해
의료인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장 여건 마련 해야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10-06 11:24:41
전국 249개 시군구 중 산부인과와 소아과 모두 없는 곳이 4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의료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아과가 없는 시군구는 총 56곳,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은 58곳이었으며, 둘 다 없는 곳은 49곳이었다.
반면 소위 강남 3구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강남·송파 지역에는 산부인과 107개소, 소아과 97개소, 안과 152개소가 몰려 있어, 도심지역 집중화가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 지역 내의 성형외과는 무려 509개소로 전체 성형외과 의원의 47%가 강남3구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러한 의료 취약지 및 도심지역 집중화 현상과 관련해 “정부는 이 문제를 공공의대·공중보건장학제도와 같은 제도로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정부가 직접 의료서비스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취약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의료 취약 지역을 선정하여 의료 수가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지역별 차등수가제’의 도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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