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갈색-푸른색 짝눈 가진 '오드아이' 애완견 복제
안구 색깔 바뀌어 탄생, '유전적 질환 모델' 제시 가능해
장은주
jang-eunju@mdtoday.co.kr | 2010-12-17 17:28:06
최근 황우석 박사가 양 쪽 눈의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애완견 복제에 성공했다. 복제된 애완견은 시베리안허스키 품종으로 갈색과 푸른색의 눈을 가졌다.
17일 충북대학교 현상환 교수(수암생명공학연구원장)에 따르면 황우석 박사가 양 쪽 눈의 색깔이 다른 'Odd eyes' 개 복제에 성공했다.
황우석 박사는 지난해 6월8일 이 개의 귀세포를 채취해 초기계대배양을 수행 동결했으며 동결세포는 올해 5월 황우석연구팀으로 수송돼 체세포핵이식을 수행했다. 이 세포핵은 대리모에게 이식돼 탄생했다.
현재 태어난 복제견들은 생후 5개월이며 일본의 검역절차를 거친 후 일본의 주인 곁으로 돌아가게 된다.
원래 odd eye 개체의 속성은 왼쪽 안구가 푸른색이고 오른쪽 안구가 갈색을 띄나 복제견은 이 위치가 바뀌어 태어났다. 이는 안과학적 유전적 질환모델 동물로 제시될 수 있는 모델로 분석된다.
더욱이 복제 이전의 개가 앓았던 담관암 질환이 복제견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중앙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로 다시 태어났음을 확인했다. 이후 종양발생 여후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상환 교수는 "이 복제견은 유용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황박사팀에 복제개를 의뢰한 국가는 미국, 호주 등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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