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신약개발 '5300억원' 투자, 글로벌신약 10개 개발 목표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장은주

jang-eunju@mdtoday.co.kr | 2011-03-30 15:37:05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에 530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글로벌신약 10개 개발을 목표로 2019년까지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공청회’를 갖고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을 목표로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 등 부처 영역을 초월해 3개부처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약 개발을 위해 정부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주기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형 사업단을 설립해 경제성 개념을 갖고 신약개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신약개발 추진을 위해 정부는 부처R&D성과를 연계해 개별 부처의 R&D 성과가 단절없이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신약후보물질 소싱과 최적인 임상시험 기관들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 공동으로 과제 발굴과 지원에 각각 1767억원씩 투자해 총 5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제약사, 벤처기업 등 민간 매칭 투자 조원을 마련해 5300억원의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계획안은 질환별-신약종류별 사업 대상 후보 목록을 공개했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에 포함된 후보신약 개수는 총 140개로 집계됐으며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0개로 가장 많았다.

사업추진위원회의 위원장 연세대 권영근 교수는 "해당 사업은 기존 신약 개발 사업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체계, 운영방식 등 혁신적인관리 운영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개 부처의 예산을 통합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단절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단장에게 CEO 권한을 부여하고 예산의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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