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망 사고' 여천NCC,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117건 적발

노동 / 이재혁 기자 / 2022-05-11 10:07:02
광주고용노동청, 여천NCC 여수공장 특별감독 결과 발표
▲ 여천NCC 여수지역 4개 공장 대상 특별점검에서 위반사항이 1117건이나 적발됐다 (사진= 여천NCC 홈페이지)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1일에 발생한 여천NCC 여수3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여수지역 4개 공장을 대상으로 4월 18~29일 동안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총 40명의 감독반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천NCC 여수3공장 폭발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광주·전남 첫 번째 중대산업재해 사건으로, 열교환기 청소작업 후 기밀시험 중 설비가 폭발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감독결과, 고용노동청은 총 111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감독은 안전·보건조치, 공정안전관리, 일반관리체제 등에 대해 집중점검했다.

위반사항으로는 추락방지조치 미실시 145건과 방폭 성능 유지 미흡 26건 등 안전조치 위반 284건이 적발됐으며, 특별관리물질에 대한 고지 미실시 15건 등 보건조치 위반 43건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안전밸브 적정성 점검 미실시 292건과 공장안전보고서의 미이행 62건 등 공정안전관리 위반 387건이 확인됐으며,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143건과 일반 및 특수건강진단 미실시 130건 등 일반관리체제 위반사항 403건도 조사됐다.

이어 추락 및 화재·폭발 예방조치 미실시, 안전밸브 적정성 검사 미실시 등 안전조치 위반과 안전보건교육, 건강진단 미실시 등 일반관리체제 위반도 확인됐다.

이에 고용노동청은 619건은 사법 조치를 단행했으며, 461건은 과태료 약 9600만원 부과했고, 37건은 시정 지시했다. 아울러 위반사항은 모두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황종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특별감독에서 적발된 위반내용을 감안했을 때, 여천NCC는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및 인력충원, 협력업체 지원, 관리시스템 개선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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