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야생조류서 ‘H5N8형’ 고병원성 AI 올해 첫 확인

환경 / 이재혁 기자 / 2022-01-28 09:36:06
▲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사진=환경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구에서 폐사한 야생조류 큰고니에 대한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검사 결과, H5N8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현재까지 AI 야생조류검출 사례 24건 중 H5N8형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23건은 모두 H5N1형이다.

중수본은 “과거 사례로 볼 때 새로운 유형이 추가 유입 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한번 유행해 장기간 발생 할 수 있어 철새도래지 예찰, 출입 관리 및 가금농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수본은 인근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추가 폐사가 있을 것에 대비해 낙동강 하구, 창원 주남저수지 및 인근 소하천에 대해 관계기관 공동으로 상시 예찰을 지속한다.

또한 이번에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지역과 큰고니 서식 지역의 인근 도로 및 주변 농장 진입로 등에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낙동강 하구의 검출지점은 소독 등 긴급 조치와 사람·차량 출입 금지 등 통제를 시행해 축산차량·관계자뿐만 아니라 낚시·산책 등을 위한 일반인도 출입이 제한된다.

검출지역 10km 내 방역지역은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소독을 강화해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검사와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추진한다.

아울러 큰고니 서식지역,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 및 산란계 특별관리지역에 대해 ‘AI 위험주의보’를 강화 발령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농장 방역수칙 등을 집중 홍보한다.

중수본은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하천 및 저수지 등 철새도래지에 낚시·산책 등을 위한 출입을 삼가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국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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